윤병태 나주시장, 폭우 피해 복구 ‘총력’…“농가 생존이 최우선” 2차 피해 차단·병해충 방지 등 선제적 복구 대책 마련…농협·부서 간 공조 강화 최수연 기자 cym1771@naver.com

2025년 07월 20일(일) 17:24

윤병태 나주시장이 농축산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데일리전남] 전남 나주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및 축산시설 침수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소집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대책을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복구를 직접 지휘하고 나섰다.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농협 조합장들과 함께 농축산업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농가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벼 재배지 병해충 방제비 지원 ▲축산농가의 2차 피해 방지 ▲재난특별지역 지정 건의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응책이 오갔다. 시는 피해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농가별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는 예상보다 피해가 크고 확산 우려도 큰 상황으로, 무엇보다 농가 생존을 최우선에 두고 대처해야 한다”며 “행정에서도 자체 예산을 적극 투입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농협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부에 재난특별지역 선포를 정식 건의해 국비 지원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현재 침수된 논과 하우스, 축사 등 피해 현장을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응급 복구와 함께 중장기 재해예방 기반시설 정비 계획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