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군수, “제가 직접 일본서 고흥쌀 팔고 오겠습니다” 고흥쌀 수출개척단 이끌고 2박3일 일본 출장 고흥쌀 일본 시장 확대 총력…“농민 땀의 결실 반드시 제값 받을 것” 청정 해풍 맞은 고흥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 최영민 기자 omega7611@naver.com

2025년 09월 04일(목) 08:31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고흥쌀 수출개척단이 3일 고흥군청 앞에서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힘찬 출정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영민 군수 페이스북 캡쳐

[데일리전남]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흥쌀의 일본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공 군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흥쌀 판매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청정해역 해풍을 맞고 자란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흥쌀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출장 기간 동안 직접 영업사원이 되어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농민들이 애써 키운 고흥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흥쌀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고흥쌀 일본 시장 수출 확대’를 기치로 결의한 고흥쌀 수출개척단이 고흥군청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청 외벽에는 고흥~봉래 국도 4차로 확장 예타 통과를 축하하는 현수막도 걸려 있다. 사진:공영민 군수 페이스북 캡쳐

이번 수출개척단은 고흥쌀의 일본 내 유통망 확보와 현지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다각적 활동에 나선다. 특히 고흥군은 청정 농산물 브랜드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군수가 직접 영업사원이 되어 뛰겠다는 메시지는 그만큼 고흥 농민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행보”라며 “지방 소멸 위기를 농업 수출로 돌파하려는 적극적인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영민 군수는 “힘찬 도약, 희망찬 고흥을 위해 농업이 앞장서겠다”며 “고흥쌀의 세계화와 함께 농민이 웃는 고흥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