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군수, 군민과 함께한 ‘크랭크 인 고흥’ 시사회… “문화예술 창작도시로 도약” 시나리오·촬영·편집·상영까지 군민 참여… 작은영화관 가득 채운 박수와 환호 최영민 기자 omega7611@naver.com

2025년 09월 14일(일) 14:36

고흥군민이 만든 영화 첫 상영 – 13일 열린 ‘2025 크랭크 인 고흥 단편영화 시사회’에서 공영민 군수(앞줄 중앙)와 군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데일리전남] 고흥군민이 직접 만든 영화가 스크린에 걸렸다.
13일 고흥 작은영화관 1관에서 열린 ‘2025 크랭크 인 고흥 단편영화 시사회’는 군민과 제작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열띤 환호 속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영회가 아니라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연기·편집·상영까지 군민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작품에는 고흥의 일상과 사람들의 이야기, 따뜻한 정서가 고스란히 담겼고 관객들은 곳곳에서 웃음과 눈물을 터뜨렸다.

관객과 소통하는 공영민 군수 – 시사회 직후 군민과 직접 인사하며 격려와 감사를 전하는 공 군수의 모습. /사진:고흥군 제공

행사에 참석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상영 직후 무대에 올라 “오늘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군민이 직접 만든 영화가 고흥의 도전과 창의성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군수로서 군민이 문화예술의 창작자·향유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와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웃음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고흥이 소비형 문화에서 창작·참여형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영화 속으로 빠져든 관객들 – ‘카메라에 담긴 도전의 기록’ 자막이 상영되는 순간, 작은영화관을 가득 메운 군민들이 집중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공 군수는 끝으로 “고흥은 이제 문화예술을 직접 만들어가는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군민과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고흥을 만들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