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담양 피해 현장 방문 — 주민들과 함께 피해 작물 상태를 살피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전남]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8월 6일 자로 전남 나주시와 함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공고는 대통령 명의의 「대통령령공고 제365호」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로, 전남에서는 담양군에 이어 나주·함평이 시·군 단위로 포함되었고, 그 외에도 5개 시군 10개 읍·면·동이 포함되었다.


[공식 문서 요약]
• 선포일: 2025년 8월 6일
• 주요 내용:
• 전남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군: 나주시, 함평군
• 읍·면·동 단위 추가 지역:
• 광양시 다압면
•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 화순군 이서면
•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

「대통령령공고 제365호」 문서. 2025년 8월 6일, 이재명 대통령 명의로 광주·경기·세종·충청·전라·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공식 선포문이다. /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 “복구는 속도전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가 담양에 이어 나주·함평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도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상징적인 조치”라며
“도는 이미 비상체제로 전환된 상태이며, 복구는 속도전이라는 각오로 전 부서가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한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 “정부와 협의해 생계비 지원, 복구비 신속 집행, 농작물 피해 보상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