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이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와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사진:전남체육회 제공

[데일리전남]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도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광복 챌린지’에 동참하며 나라를 되찾은 그날의 감동과 감사함을 되새겼다. 이번 챌린지는 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의 지목을 받아 진행됐다.

송 회장은 태극기를 들고 “80년 전, 우리는 빛을 되찾았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남 체육인 모두가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참여자로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 양궁선수 △영암군체육회 이봉영 회장을 지목하며 “이 뜻깊은 챌린지가 전남 곳곳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복 챌린지는 태극기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 회장의 참여는 전남 체육계가 역사·애국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