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사진:영광군 제공

[데일리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마침내 역사를 썼다.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총사업비 401억 원 확보가 확정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 행정 절차를 넘는다. 영광군은 지난해부터 수십 차례 관계 부처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치밀하게 검증했고, 장세일 군수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끈질기게 설득하며 “예산 따내는 군수”라는 별칭을 현실로 증명했다.


‘낮에는 노을, 밤에는 미디어아트’… 백수해안이 달라진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관 정비가 아니다. 영광군은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 노을전시관 리모델링 : 전시관 외벽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 변신시켜, 석양과 파도가 춤추는 빛의 쇼 연출
• 칠산타워~목도 미디어라이트 : 바다 위 다리에 첨단 라이트쇼 설치, 환상적인 야간경관 제공
• 해안도로 관광벨트화 : 백수·염산 해안을 따라 문화콘텐츠와 관광 인프라를 집약

이로써 백수해안은 “낮에는 황홀한 노을, 밤에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야경 관광지로 자리매김한다.


100만 관광객·300억 경제효과·700개 일자리

군은 사업 완료 후 현재보다 2.5배 증가한 연간 100만 명 이상 관광객 유입을 예상한다.
• 경제 파급효과 : 숙박·음식·교통·기념품 소비 등으로 연간 300억 원 이상
• 고용 창출 효과 : 직접·간접적으로 700개 이상 일자리 발생
• 지속가능한 생태계 : 불갑사 종교순례 관광과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관광벨트 구축

이는 단순 관광이 아닌 영광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평가된다.


장세일 군수 “영광군, 서남권 관광 허브로 키우겠다”

장세일 군수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좋은 계획도 물거품이 된다”며, “이번 401억 확보는 군민과 함께 준비한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과 종교순례 테마관광을 연계해 영광군을 서남권 관광의 허브로 만들고,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힘주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