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공익직불금 100% 받는 법!’ 홍보 전단지. 농지 관리, 비료·농약 사용, 교육 이수 등 16가지 준수사항을 지켜야 직불금을 감액 없이 받을 수 있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광사무소 제공

[데일리전남] 농업인이 의무사항을 지켜야 직불금을 100%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직불100 캠페인’이 전남 영광군에서 열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광사무소와 영광군, 영광군 이통장협의회 등은 8월 28일 제18회 전라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학장 일대에서 농업인과 함께 직불금 감액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행정기관이 주도하던 홍보 방식을 넘어, 농업인단체가 직접 참여해 민관이 함께 실천운동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직불100 캠페인’ 현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광사무소와 영광군, 농업인단체가 함께 직불금 100% 수령을 위한 준수사항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광사무소 제공

농업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16가지 의무 준수사항에는 ▲농지 형상 유지 ▲농약·비료 적정 사용 ▲농업경영일지 기록 ▲폐기물 불법 투기 금지 ▲농업인 교육 이수 ▲출하제한 명령 준수 등이 포함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현장에는 “농업인 여러분~ 우리 함께해요! 직불100 캠페인”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고, 관계자들은 직접 농업인들을 찾아다니며 홍보물을 배부하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근우 영광사무소장은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을 지키는 핵심 제도”라며 “농업인들이 의무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직불금을 감액 없이 100%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