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4601억 원 규모의 국비 반영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0일 열린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모습./사진:나주시 제공

[데일리전남] 윤병태 나주시장이 해냈다.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무려 4601억 원 규모의 국비를 반영시키며 나주 발전의 새 역사를 열었다. 에너지 수도 나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예산 확보가 아니다. 윤 시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수차례 뛰어다니며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와 공조해 일군 결과다. 그 치열한 노력 끝에 나주의 미래 100년을 바꿀 핵심 사업들이 대거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정부 역점 과제인 차세대 전력망 인재·창업 밸리 조성(195억 원)이다. 나주는 이를 통해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굳히며,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빛가람 호수공연장·영산강 전망대 조성(67억 원) △농촌협약(83억 원) △고전력 반도체 인프라 구축(50억 원)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20억 원)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7억 원) △영산강 도시생태축 복원(7억 원) 등 굵직한 사업이 함께 반영됐다.

또한 SOC 예산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강진 고속도로 1단계 등 총 2968억 원이 확보되며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나주는 이제 에너지·관광·농생명·환경·교통이 어우러지는 균형발전 도시로 본격 도약하게 됐다.

윤병태 시장은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을 함께 견인할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차세대 전력망 핵심사업은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만드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추가 사업이 반영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