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원이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보성군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의회 제공

[데일리전남]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원이 다문화 사회 변화에 대응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지원 근거 마련에 앞장섰다. 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성군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정의를 새롭게 신설하고, 활동 범위와 임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주요 내용에는 ▲외국인 밀집지역 범죄 예방 순찰과 신고 ▲외국인 참여 행사·축제 시 질서 유지 협조 등이 포함됐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며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상호 협력과 이해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개정이 치안 강화는 물론 다문화 공동체 통합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