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전남] 김영록 전남지사가 무안국제공항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한 호소 메시지를 던졌다.
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심경글에서
“지금이 무안국제공항을 살리고 전남·광주·무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 마지막 황금 같은 기회”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젓자”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열린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 마지막 순서에서
김태균 의장이 “시간 관계상 못다 한 답변” 기회를 준 데 감사를 표하며
문인기 건설국장이 낭독한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호소문’이
“도민과 무안군민 앞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발표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군공항 통합이전’ 호소문 정부·광주시·무안군과의 대화를 통한 해법 모색 의지가 담겼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발표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군공항 통합이전’ 호소문 /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발표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군공항 통합이전’ 호소문 /사진:전남도 제공

김 지사는 “저는 발표문에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금언만 추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민주당이 호남에 진 빚을 갚겠다’는 뜻으로 직접 챙겨주시는 이번 기회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고
무안·전남·광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마지막 황금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안군에 결코 강요하지 않겠다”며
“마음을 열고 진지한 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광주 민간공항 이전, 무안 미래 비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등 지역 숙원 해결을 위해
무안군·광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관문공항으로 키우기 위한
국가·지자체·도민·군민의 지혜를 모으고 있다.

김 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거점공항으로 성장해야
전남과 광주의 미래도 함께 열린다”며
“도민과 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정부·광주시와 끝까지 협의해 반드시
무안군이 더 큰 도약을 이룰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